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2024년 11월 25일
2024년 11월 25일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대표님께서 정당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말씀하셨길래 한 말씀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당 게시판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던 이유도 바로 정당은 민주적이고 정당의 의사의 형성도 민주적이어야 한다 이런 뜻에서 계속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일반론적으로 왜 누가 어떻게 당 게시판을 운영했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드렸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일부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최고위원 등 당직자가 '8동훈이 있다' 이런 얘기를 언론에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8동훈이 있는지 알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 자료를 일부 최고위원은 보는데 왜 저희는 못 보는지, 또 어떻게 그것을 확인했는지 이런 것들을 저희도 같이 공유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현재도 이 당원 게시판에 대해서 총살과 같은 단어들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 궤멸, 총살해 이런 단어들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당원 게시판을 사진 찍어서 보내주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한편에 있어서 그런 단어들이 들어가지 않는 글이어도 올리는 족족 여전히 사라지는 글들도 있다라고 여전히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당 게시판은 누가 운영하는 것인가 누가 관리하는 것인가 알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관리하는 것인가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계속 이렇게 관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의힘 당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와 같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고발한다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고발하신다고 하면 저한테 무수하게 많이 사퇴하라고 한 문자가 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글도 아니고 직접 온 글이 아마 더 죄가 있다면 더 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그 전화번호 하나도 안 하나도 안 지웠다면 거짓말이고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지운 것은 있습니다만 대부분 저한테 문자폭탄 보낸 전화를, 문자 메시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번호들도 다 따서 드릴 테니까 같이 고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제가 한 말씀드리죠. 발언하실 때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고 말씀하시면 좋겠는 게요. 그런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제가 기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기사가 났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그게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기사를 보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고…>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사무총장이 우리 김민전 최고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 간단하게 좀 대답을, 언급을 하겠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당원 게시판은 익명성을 전제로 하는 게시판입니다. 단지 한동훈 대표라는 이름은 우리 당 대표이고 그래서 공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확인했다는 말씀입니다.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익명성을 전제로 하는 상황이라서 더 이상 저희들도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12개라는 건 어떤 걸 말씀하십니까?"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천여 개 중에서 12개만 뭐…"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법률자문위에서 했지만 그 사항은 제가 확인해서 최고위원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사퇴한다고 해서 고발을 하겠다고 하시는 그 말씀은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그 사실이 그 상황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저희들이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금시초문이다는 말씀을."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중에 또 비공개 때, 설명할 것 있으면 추가로 하십시오."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러면 그 기사 오보에 대해서는 좀 적극적으로."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제가 못 봤습니다. 확인해서 조치하겠습니다."
<나중에 얘기하시고, 또 비공개 때.>
<네, 비공개 전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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