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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대사관에 유감 표명"‥사도광산 추모식 '뒷북·졸속' 대처 논란

외교부 "일본대사관에 유감 표명"‥사도광산 추모식 '뒷북·졸속' 대처 논란
입력 2024-11-26 14:39 | 수정 2024-1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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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일본대사관에 유감 표명"‥사도광산 추모식 '뒷북·졸속' 대처 논란
    외교부는 어제(25일) 외교부 당국자가 주한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한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한 우리 측 당국자가 누구인지, 또 일본대사관 측 대화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교과서 왜곡이나 지도층의 야스쿠니 참배 등 일본과 과거사 문제가 불거지면, 성명을 내거나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한 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유감을 표명했다는 외교부의 이번 사안 대처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외교부는 어제 오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는 "당장 일본에 유감 표명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대일 굴종 외교'라는 여론의 비판에 뒤늦게 유감 표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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