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몫인 헌법재판관을 조만간 추천하기로 합의했지만,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국정조사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진 뒤 "국회 몫인 3명의 헌법재판관 추천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이른 시점에 마무리하도록 서로 대화하기로 했고,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채 상병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부정적 입장이라 당내 의견을 더 듣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일까지 국조특위 명단을 제출하고, 국민의힘과 추가 논의하겠다"며 이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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