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외교 실패', '굴욕 외교'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데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에 다녀온 조 장관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일본이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약식회담 자리에서 유감을 표명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가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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