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오늘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 통상·관세 정책에 대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신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10% 부과할 경우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멕시코와 캐나다의 전 품목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이들 국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영향이 불가피하고, 미국 현지에서 멕시코·캐나다 부품을 조달하거나 멕시코·캐나다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기업들의 영향도 산업 및 분야별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존 멕시코·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외에도 예정된 캐나다·중국 진출 기업과의 간담회를 지속하는 등 해당 지역 진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에는 "미국 정책에 따른 영향 및 대응 방안, 업계 소통 방안, 국내 제도 개선 방안을 세워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강조했고, 외교부에는 "미 신행정부 인사와의 접촉을 확대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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