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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불량 선거브로커로 인해 당사 압색, 민망하고 송구"

김기현 "불량 선거브로커로 인해 당사 압색, 민망하고 송구"
입력 2024-11-28 11:02 | 수정 2024-1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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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불량 선거브로커로 인해 당사 압색, 민망하고 송구"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공천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명태균이라는 불량 선거브로커로 우리 당이 어수선해 국민 뵙기 매우 민망하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 글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선거캠프 특성상 사전 차단이 쉽지만은 않다 보니, 명태균과 만난 것만으로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권여당의 중앙당사가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 자체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부도덕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비해 국민의힘은 도덕적 우월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은 명태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위치한 국민의힘 조직국과,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국민의힘 기획조정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공천심사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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