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이재명 "지역 민생 너무 나빠져‥경제정책 전면 전환하라"

이틀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구를 찾아, "살기가 너무 힘들고 그중에서도 지방 경제가 너무 나빠져 대구 시민들이 민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대구 중구에 있는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의 삶이 어렵지만 대구 경북을 포함한 지방의 어려움이 훨씬 더 크다"면서 "대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우리나라 전체 경제성장의 하강, 극심한 경기 침체에 더해 수도권 1극 체제가 주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정부밖에 없고, 정부 경제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과 성장 회복을 위한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