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 의원총회서 "사제 시국선언 살펴야" "원내대책반·특위 만들자"](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12/02/joo241202_10.jpg)
국민의힘 의원총회
또 민주당의 탄핵안·예산안 밀어붙이기 등 강공 드라이브에 맞설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전직 원내대표들 중심의 원내대책반과 이재명 대표 범죄 이슈 대응을 위한 특위를 각각 발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도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한 당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한 중진 의원은 발언대에 올라 "1천4백 명이 넘는 가톨릭 사제들이 최근 시국선언을 했는데, 이분들이 전국적으로 다 걸쳐 있다"며 천주교계 움직임을 언급했습니다.
![[단독] 與 의원총회서 "사제 시국선언 살펴야" "원내대책반·특위 만들자"](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12/02/joo241202_11.jpg)
천주교 사제 1466인의 시국선언문
다른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이 친윤이니, 친한이니 하면서 나뉘어 내부 싸움만 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며 "지금은 거대 민주당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재옥 등 전직 원내대표들을 중심으로 '원내대책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민주당의 예산안과 탄핵안 강행은 결국 윤 대통령 탄핵이 최종 목표로, 다 이재명 대표를 위한 행동"이라며 "'이재명 파렴치 잡범 대응 위원회'라도 만들어 우리도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여러 의원들이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의견이 쏟아지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굴욕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확고하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맞설 것인지 구체적 행동에 대해서는 더 지혜를 모으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참석자는 "범죄자 이재명 대표는 주말마다 장외 집회까지 나가는데 정작 우리가 쩔쩔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여러 행동 방안이 나왔지만 당론으로 채택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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