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수 진작을 위해 소비가 중요하다며 "소비심리를 억누르는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30번째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내수 진작이라고 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해 여러 지원을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가서 돈을 쓸 수 있게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중요하다고 해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지만, 더 근본적 문제가 소비심리를 진작시키는 것"이라며 "소비심리를 억누르는 규제나 제도는 과감하게 혁파하는 것이 민생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며 "과거 원시 자본 축적이 안 될 때는 저축이 미덕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라며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정치
홍의표
윤 대통령 "소비심리 억누르는 규제·제도 혁파해야"
윤 대통령 "소비심리 억누르는 규제·제도 혁파해야"
입력 2024-12-02 17:24 |
수정 2024-1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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