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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더 못 기다려"‥"尹 탄핵이 먼저" '필승!' [현장영상]

"채상병 특검, 더 못 기다려"‥"尹 탄핵이 먼저" '필승!' [현장영상]
입력 2024-12-03 11:50 | 수정 2024-12-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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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해병대예비역 시국선언 및 윤석열탄핵선포' 기자회견


    [정원철/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먼저 해병대 예비역분들이 많은 국민들께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전체 반팔 간격으로 좀 벌려주십시오. 총원 차렷, 경례. 필승! 바로. 해병대 예비역 시국선언문. 이런 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겁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채해병 그리고 박정훈 대령을 위해서 해병대 전투복을 다시 입었습니다. 그렇기에 윤석열의 다른 실정에는 어떠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해병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호국충성 나라 지키는 해병대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한 해병대를 분열시키고 명예를 짓밟은 윤석열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제는 윤석열 정권의 숨통을 끊어야 합니다.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던 윤석열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한민국을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방식으로 통치했습니다.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 출셋길에 위해 부하를 사지로 내몬 사단장을 윤석열은 이상할 정도로 두둔했습니다.

    스물한 살 젊은 해병의 죽음 앞에 윤석열은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의 결재가 끝난 사단장 등 8명 과실치사 혐의자에 대한 경찰이첩 조사결과를 법을 어기며 이첩보류를 지시하고 법을 어기며 사건을 회수하여 누군가를 위하여 재수사했습니다. 오히려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법을 지켜 직을 수행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을 보직해임 시켰고, 집단항명의 수괴로 몰아 1년 넘게 항명죄 재판을 받게 하였으며 군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하였습니다.

    어느 하나 상식적이질 않습니다. 한 사람의 격노가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적 질서를 문란케 하였습니다. 당신의 횡포로 정부, 군, 경찰, 검찰, 공권력의 권위는 훼손된 지 오래입니다. 채해병의 죽음을 온당히 처리하지 않아 온 나라와 국민을 병들게 한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충성하고 명예로 살아가는 군에 윤석열은 부당한 명령을 행사하여 군의 기강을 어지럽혔습니다. 윤석열은 안보를 팔아 당선되었지만 정작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윤석열입니다.

    채해병의 죽음 앞에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처리해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세 차례 거부하였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고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숨진 해병의 죽음을 정쟁화한 것입니다. 수사 외압의 주범인 윤석열 정권에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의 말에 따라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세 번이나 거부한 것 아니겠습니까.

    채 해병이 떠난 지 1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 해병대 예비역들은 더 이상 절차 지켜가며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수사 외압의 주범 윤석열을 선 탄핵하고, 후 진상규명하기 위해 오늘의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행동할 것입니다. 끝으로 각계의 시민들과 단체에 호소합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나라를 위해 목소리 내야 합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것은 지식인과 종교인의 몫이 아닌 국민의 몫입니다. 거악 윤석열 앞에 용기를 내고 양심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2024년 12월 3일, 해병대 예비역 444명 일동."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수현 의원입니다. 해병대 가족들의 슬픔과 분노에 깊이 공감합니다. 채해병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하고도 5개월입니다. 아직까지 어떠한 진상규명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은 윤석열 정권에 의해 세 차례나 거부되었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던 박정훈 대령은 검찰로부터 3년을 구형받고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작 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수사 외압의 주범, 윤석열 본인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상식, 공정, 정의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운하 의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학생, 학계, 종교계, 의료계, 사회 원로들이 연일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주, 대전, 부산,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 경북에서도 퇴진 요구가 빗발칩니다. 윤석열 퇴진 시국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예비역연대가 윤석열 탄핵 선포 기자회견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주말 광화문 집회에 해병대예비역연대의 깃발이 펄럭이기 시작했습니다. 해병대예비역연대의 현수막에는 '우리도 참여했다, 윤석열은 끝났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럴 것입니다. 오늘 해병대예비역연대의 윤석열 탄핵 기자회견은 시국선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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