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하늘

[단독] 여당서도 "'대통령, 계엄 해제하라' 당이 왜 조속히 요구 않나"

[단독] 여당서도 "'대통령, 계엄 해제하라' 당이 왜 조속히 요구 않나"
입력 2024-12-04 03:54 | 수정 2024-12-04 03:55
재생목록
    [단독] 여당서도 "'대통령, 계엄 해제하라' 당이 왜 조속히 요구 않나"
    오늘 새벽 긴급소집된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조속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터져나온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의원은 "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령을 조속히 해제하라는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의원도 "조속한 비상계엄 해제를 건의하는 것이 사태 수습의 첫 단계"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뉴스 특보를 통해 본회의 상황을 지켜보던 일부 의원들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사에 도착하자 "빨리 계엄을 해제하라는 당 입장을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밝히라"고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의원들은 이 밖에도 "비상계엄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이냐"고 묻거나 "오늘 오전에도 비상 의원총회를 계속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도중인 오늘 새벽 3시 반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조속히 계엄을 해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입장은 당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