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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지도부 "尹 탈당·국무위원 전원사퇴·국방장관 해임"

[단독] 국민의힘 지도부 "尹 탈당·국무위원 전원사퇴·국방장관 해임"
입력 2024-12-04 08:35 | 수정 2024-1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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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국민의힘 지도부 "尹 탈당·국무위원 전원사퇴·국방장관 해임"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아침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국무위원 전원 사퇴, 김용현 국방장관의 지체없는 해임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오늘 아침 7시 한동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최고위원 대다수가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보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지 못한 국무위원들은 전원 사퇴하고, 특히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지체 없이 해임할 것을 요구하자는 데 대체로 의견의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준수하는 정당인 만큼 아무리 못 해도 이같은 최소한의 조치 없이는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같은 대통령 탈당과 국무위원 총사퇴, 지체없는 국방장관 해임에 더해 추가로 어떠한 대응을 할 것인지, 야당의 하야·탄핵 공세가 예상되는데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등을 더 논의하기 위해, 지도부 간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8시부터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밤사이 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따른 정국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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