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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이 존중하는 헌법정신 지키려면 대통령 탈당해야"

한동훈 "국민의힘이 존중하는 헌법정신 지키려면 대통령 탈당해야"
입력 2024-12-04 15:51 | 수정 2024-12-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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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이 존중하는 헌법정신 지키려면 대통령 탈당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존중하는 국민의힘의 정신을 지키려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대통령 탈당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자유와 민생 활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이지만, 어제 비상계엄 선포는 이런 국민의힘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 지울 수 없는 반헌법적 역사"라고 표현하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 점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전원 총사퇴, 비상계엄의 추진·실행자에 대한 엄중한 처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윤석열계' 인요한 최고위원마저도 공감한다는 뜻을 표했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러가지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탈당 요구를 두고는 계속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잠정 결론내린 상태"라며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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