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 계엄군 백여 명, 중앙선관위도 점령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연수원까지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무장한 계엄군 110여 명이 경기도 과천시에 선관위 청사로 집결했으며, 비슷한 시각 수원시의 선관위 연수원에도 계엄군이 배치됐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계엄군들이 새벽 1시 50분쯤 철수했다"면서 "정확한 정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