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당내 계엄 상황실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계엄과 같은 비상상황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그동안의 과정과 앞으로 진행될 과정을 분석취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초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자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3명을 체포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10명의 체포대상자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실장을 맡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계엄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첩보 제보를 받고, 구체적인 실증작업을 하나씩 해나갈 것"이라며 "체포대상자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청래 의원 등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실은 안규백 의원이 실장, 박선원 의원이 간사를 맡기로 했으며, 김병주, 부승찬, 이상식, 한민수 의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치
정상빈
민주당, '계엄 상황실' 출범‥"계엄군 체포 대상 3명 아닌 10명"
민주당, '계엄 상황실' 출범‥"계엄군 체포 대상 3명 아닌 10명"
입력 2024-12-04 16:42 |
수정 2024-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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