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내일 긴급 현안질의‥김용현·박안수 등 출석 요구

국회 국방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경위 등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이뤄진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병력 동원 과정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국방위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했습니다.

출석 대상으로는 김용현 국방부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계엄군 병력을 동원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유엔사 후방기지를 방문 중이던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했다"면서 "국방위가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황을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