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장악 시도를 조사하기 위한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대책위는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조사 활동을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청문회 등 다양한 조치들을 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대책위 산하에 계엄정보상황실과 비상경제상황실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라며 "계엄정보상황실은 2차 계엄에 대한 추가적인 움직임을, 비상경제상황실은 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적 영향과 국제적 신임도 등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엄군에 의해서 벌어졌던 피해 상황 등 자료를 수집하고 공개하는 일종의 아카이빙 역할과 법적 검토 등도 대책위가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 위원장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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