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당 주도로 표결된 데 대해 "유례없는 막가파식 횡포"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에 방해가 되면 국가기관, 헌법기관, 수사기관 할 것 없이 탄핵으로 겁박하고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는 저열한 정치적 모략"이라며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막가파식 횡포"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집값 통계 조작,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사드 기밀 유출까지 문재인 정권의 국기문란 범죄가 감사를 통해 밝혀지니 보복의 칼을 들고나왔다"며 "검찰 지휘부 탄핵도 이재명 대표와 문 전 대통령, 민주당 의원을 수사하는 검찰의 직무를 정지시켜 손발을 잘라내겠다는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추진 등에 항의하는 뜻으로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정치
김지경
국민의힘, 감사원장·검사 탄핵에 "유례없는 막가파식 횡포"
국민의힘, 감사원장·검사 탄핵에 "유례없는 막가파식 횡포"
입력 2024-12-05 17:48 |
수정 2024-12-05 17:4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