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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 지지율 13%로 급락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 지지율 13%로 급락
입력 2024-12-06 10:47 | 수정 2024-12-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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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 지지율 13%로 급락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3%로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진 13%, 부정 평가는 8%포인트 오른 80%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반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4일 오전 1시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으며,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 반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한국갤럽은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지지율을 집계해보면, 긍정 평가는 16%, 부정 평가는 75%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3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12%, '경제·민생' 5%,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 4% 등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9%, '비상계엄 사태' 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8%, '소통 미흡' 7%, '김건희 여사 문제' 6%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27%,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37%,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2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4%,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제 개헌과 관련해선 '현행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으므로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1%, '제도보다 운영상 문제이므로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는 38%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개헌 방향으로는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가 46%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의원 내각제 18%, 분권형 대통령제가 14%로 나타났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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