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차 계엄 시도 의혹 제기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2차 계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국방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차 계엄을 막기 위한 조치가 내려졌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강화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대 이동 시에도 합참의 승인을 받고 이동하라고 지시한 바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육군 부대에 휴가 통제 등 비상소집 대비 지시가 내려지는 등 '2차 비상계엄'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됐는데도 육군 부대들이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비상소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장병들에 대한 외출, 외박, 휴가가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고, 특정 인원에 대해 통제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내부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필요성과 수사 주체, 절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조희형
군 "2차 계엄 없다‥우려 안 해도 돼"
군 "2차 계엄 없다‥우려 안 해도 돼"
입력 2024-12-06 11:11 |
수정 2024-12-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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