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의 비상계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하며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며 "만에 하나 또 한 번 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모든 걸 걸고 이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군·경은 헌법이 정한 자기 자리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며 "헌법에 어긋나는 부당한 명령에는 응하지 않음으로써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를 방문하더라도 경호 협의가 우선돼야 하며, 사전 협의 없이는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국회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유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우원식 국회의장 긴급담화 "제2의 비상계엄 절대 용납 못 해"
우원식 국회의장 긴급담화 "제2의 비상계엄 절대 용납 못 해"
입력 2024-12-06 14:59 |
수정 2024-1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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