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담화 국민 분노 키워‥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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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담화에 대해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며 "해결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또는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대통령 담화 직후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담화가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었다"며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내란 사태의 주범인 대통령의 대통령직 해제를 적극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중계 담화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