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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총회서 "국민 교감 못 한 사과‥'AI 윤석열'인 줄 알았다"

與 의원총회서 "국민 교감 못 한 사과‥'AI 윤석열'인 줄 알았다"
입력 2024-12-07 16:33 | 수정 2024-1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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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의원총회서 "국민 교감 못 한 사과‥'AI 윤석열'인 줄 알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직후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사과가 마치 인공지능이 사과한 것마냥 국민과 교감하지 못했다는 쓴소리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소속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뉴스특보로 생중계된 윤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봤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의 책임있는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대다수 의원은 "대통령의 이번 사과가 의미 있다, 잘한 사과다, 심플했다"며 윤 대통령을 추켜세웠습니다.

    그러자, 발언대에 선 한 재선 의원이 "내용이 간결하고 담길 내용은 다 담겼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AI 윤석열'인 줄 알았다"며 "국민의 감성을 헤아리지 못한 담화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판단도 국민의 눈높이를 거듭 생각해야 한다"며 탄핵소추안 부결 당론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윤석열'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로, 윤석열 대통령을 인공지능으로 본따 질문을 보내면 'AI 윤석열'이 동영상 답변을 올리는 형태로 운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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