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투표 종료선언을 미루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고, 혼자 자리에 남은 안철수 의원과 이후 본회의장에 돌아온 김예지·김상욱 세 명의 의원만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한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열어둔 채 국민의힘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권 192명에 국민의힘 세 명 의원을 합쳐 오후 8시까지 195명의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했는데, 탄핵소추안은 투표인원이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에 따른 투표 미성립으로 그래도 폐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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