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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우

비상계엄 주도 김용현 검찰 특수본 심야 조사

비상계엄 주도 김용현 검찰 특수본 심야 조사
입력 2024-12-08 01:45 | 수정 2024-12-0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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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주도 김용현 검찰 특수본 심야 조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고 밝힌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오늘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김용현 전 장관측과 일정 조율 끝에 본인이 새벽 시간대를 원해 자진 출석 형태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난입과 계엄사령관 임명, 위헌성이 확인된 포고령 1호 발표를 주도했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비상계엄 당시 김 전 장관이 계엄군 지휘부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또다른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도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전 장관은 군 내부 사조직으로 비판받는 이른바 충암파의 좌장으로도 꼽힙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책임을 지고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고, 같은날 형법상 내란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과 함께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튿날 김 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이 재가되자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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