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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덕수·한동훈 공동 담화는 위헌‥직무정지 여야 회담 제안"

우원식 "한덕수·한동훈 공동 담화는 위헌‥직무정지 여야 회담 제안"
입력 2024-12-08 15:13 | 수정 2024-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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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한덕수·한동훈 공동 담화는 위헌‥직무정지 여야 회담 제안"

    우원식 의장 긴급 기자회견 2024.12.8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 위임을 전제로 정부·여당의 정국 수습책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대통령 직무 즉각 중단을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은 대통령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 권한의 이양 역시 대통령 임의로 정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행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또 오늘 오전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공동 담화를 겨냥해 "위헌적 행위가 마치 정당한 일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민주권과 헌법을 무시하는 매우 오만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한덕수 총리가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화를 했지만 "국민이 위임한 바 없는 일이라 매우 옳지 않다"고 거부했다고 밝히며, 대통령 직무를 즉각 정지시키기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한 총리와 한 대표는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대통령을 직무 배제하고 대통령 퇴진 전까지 총리와 여당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수습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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