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수사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김건희 부부 앞에서 애완견처럼 굴던 검찰이 정권 몰락이 가시화되자 주인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며 "아무런 자성 없이 이제 와 '살아있는 권력 수사' 카드를 꺼내는 건 가증스럽고 뻔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새벽에 검찰청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간 뒤,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공동담화가 있었다"며 "이해할 수 없는 행적 때문에라도 검찰은 믿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지금까지 확보한 김용현 등 피의자 신병과 증거들을 국수본으로 즉시 인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공수처를 향해서도 "인력과 수사 노하우에서 국수본 수사역량을 따라갈 수 없고, 내란죄에 대해서도 불완전한 수사권만 가지고 있다"며 "국수본은 내란죄에 대해 완전무결한 수사권이 있으니, 국가적 위기에서 과한 욕심부리지 말고 국수본에 협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이지선
조국 "'통 애완견' 검찰은 내란죄 수사에서 손 떼어야"
조국 "'통 애완견' 검찰은 내란죄 수사에서 손 떼어야"
입력 2024-12-09 14:03 |
수정 2024-1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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