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양소연

12.3 비상계엄 사태 외교 여파 속‥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 개최

12.3 비상계엄 사태 외교 여파 속‥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 개최
입력 2024-12-09 22:01 | 수정 2024-12-09 22:01
재생목록
    12.3 비상계엄 사태 외교 여파 속‥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 개최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 [주일 한국대사관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주요국이 우려하는 뜻을 밝히고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잇따라 무산되는 등 그 여파가 외교 분야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북한 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대표와 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3국 대표는 어느 때보다도 대북 공조가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유의해 앞으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동향을 공유하고 전략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주요 자금·자원 조달 방안인 불법 사이버 활동과 해외 노동자 파견, 불법 해상 환적을 통한 정제유 밀수 등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을 향해 도발과 대결적 언행을 멈추고 한·미·일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호응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도발 저지, 대화 복귀 노력이 성과를 거두려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