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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말만 안 했지 외교권도‥밑천 드러나는 '한동훈 구상'

'尹' 말만 안 했지 외교권도‥밑천 드러나는 '한동훈 구상'
입력 2024-12-10 17:54 | 수정 2024-12-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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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취지의 외교부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외교의 최종 정책 결정권자는 누구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에둘러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랑 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지금 정국에서 우리나라 외교의 최종 정책 결정권자는 누구인지 여쭙습니다."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네, 외교 분야를 포함한 정부의 국정 운영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의 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기자]
    "그 말씀은 아직 외교의 최종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될까요?"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네, 외교 분야를 포함한 정부의 국정 운영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의 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은 73조에 '대통령은 조약을 체결·비준하고 외교사절을 신임·접수 또는 파견하며 선전포고와 강화를 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헌법이 정한 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외교부의 답변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최고 결정권자임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앞서, 어제 국방부 역시 현재 군 통수권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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