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2024년 12월 11일
'국정안정 T/F' 이양수 단장 브리핑
2024년 12월 11일
'국정안정 T/F' 이양수 단장 브리핑
[이양수/국민의힘 의원]
"어제 TF에서 이제 (2월 또는 3월 퇴진) 안을 만들어서 지도부한테 보고를 했고 또 의원총회까지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지도부에서 이 안도 보고를 받으셨고 어제 의총에서 이 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까지 다 들으셨어요. 그래서 이것을 가지고서 지도부에서 이제 대통령실을 설득하는 그런 일이 남은 거죠. 지금 오늘은 설득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설득의 시간이 오늘 하루로 끝날지 또 내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Q. 당내 탄핵돼야 한다는 목소리 늘어나는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대통령실에서 T/F 안을 받지 못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보도들이 좀 있던데 그 보도는 제가 확인해 본 결과 대통령실에서는 일체의 그런 메시지를 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신문이나 언론에 나오는 대통령실에서는 '2~3월 하야, 4월 대선론'에 대해서 일체의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그런 것들이 나는 것을 보고 몇몇 의원님들이 그러면 나는 이렇게 결행하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탄핵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에 지도부에서 조기 퇴진론을 가지고서 대통령 측을 설득만 한다면 그런 분들께서 다시 입장을 바꿔서 탄핵을 반대하고 조기 퇴진으로 가는 게 가는 것에 찬성하리라고 봅니다."
Q. 만약 대통령실 설득 못 한다면?
"설득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누가 보더라도 탄핵으로 가면 오랜 기간 동안 나라가 양분되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민생이 힘들어집니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아주 분명하게 불확실성을 없애면서도 탄핵보다 빠른 안을 왜,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 저는 이것은 대통령도 설득할 수 있고 야당도 동의할 수 있고 우리 당 의원님들은 탄핵에 찬성하시는 의원님들도 이 안을 저는 동의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야당은 반대할 수도 있겠죠. 사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가 아니었다면 탄핵은 벌써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가 아니었다면 대통령께서 벌써 하야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당장 탄핵이 이루어지거나 하야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사실은 우리 당이나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범죄 피의자로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대선을 나오냐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5월, 4~5월 대선을 통해서 민주당에게도 이재명 대표도 나올 수 있게 길을 열어놓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이 안에 대해서 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 이재명을 왜 연계하나? 내란 혐의자는 대통령인데
"이재명 대표하고 연계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연기하는 건 아닌데 이건 제 생각이에요. 제 생각인데 이재명 대표가 연기하는 건 아니고 우리가 탄핵보다는 조기 퇴진, 질서 있는 퇴진론을 이야기하니까 왜 탄핵을 해야지 질서 있는 퇴진을 얘기하냐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못 나오게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만약에 우리가 6월 퇴진 8월 대선이라고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3심이 끝나서 못 나올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2~3월 퇴진 4~5월 대선이면 3심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우리가 활용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를 오히려 설명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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