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고별 기자회견 "선고 겸허히 받아들여‥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

연합뉴스 제공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법원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의 책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잠깐 멈추지만,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며, 저 흉측한 내란의 바벨탑을 불태워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제가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는 그때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됐을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라도 여러분 곁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 수감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김선민 수석 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