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6개 정당이 공동으로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은 김용민 의원은 "대통령이 위헌·위법한 계엄선포와 그로 인한 내란 우두머리 행위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사유로 탄핵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심판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잦은 거부권 행사나 위법한 시행령 개정 등 내란 혐의를 제외한 사유들은 탄핵소추 사유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의에 참여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헌법 수호 의지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탄핵소추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모레인 1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정치
정상빈
야6당 윤석열 탄핵소추안 재발의‥"위헌적 계엄선포한 내란 우두머리"
야6당 윤석열 탄핵소추안 재발의‥"위헌적 계엄선포한 내란 우두머리"
입력 2024-12-12 17:43 |
수정 2024-1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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