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직을 맡기려 했는지" 여부를 묻는 MBC의 질문에 "장관직을 수락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사실상 윤 대통령이 자신을 지명했지만 고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를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최 대사는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정국 안정방안을 당에 일임한다"며 2선 후퇴를 선언했지만, 어제 다시 담화를 통해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인 야당과 맞서겠다"고 태도를 바꾼 뒤, 인사권 등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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