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보2차장·국방비서관, 대통령 수행한 것‥'2차 계엄'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이후 합동참모본부 지하 시설을 방문할 때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통상적 수행"이라며 '2차 계엄 논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후 대통령이 합참 방문 시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은 통상적 수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은 계엄해제를 위해 대통령을 수행하러 가기 위해 수 분 머물렀을 뿐, '2차 계엄 논의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 국방부 청사 지하 합참 결심실에서 계엄군 수뇌부와 회의를 했고, 이 자리에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