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야권 잠룡들도 일제히 거리로 나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호소한다"며 "탄핵 찬성이 배신이 아니라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고 강조한 뒤,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탄핵촉구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촛불집회 참석을 예고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SNS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늘의 침묵은 몰락의 시작"이라고 경고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날을 함께 맞이하자"고 썼습니다.
역시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에 지난밤 서울 신촌에서 열린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유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거리로 나온 청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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