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 "윤석열 탄핵안 가결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의원 전원이 집결한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하며, "국회 앞에 모여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 놓아 외쳐준 국민이 계셨기에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사태의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며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내란 특검'이 빠르게 구성돼 수사를 진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12·3 비상계엄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엄중한 사안인 만큼 탄핵 심판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헌법에 따른 엄정한 심판을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