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튿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겨우 한고비 넘겼고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해결해야 될 과제는 산더미"라며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불확실성 때문에 증폭된 금융시장의 위험은 현재진행형이고, 외교공백으로 국제사회의 신임도는 떨어졌다, 내란 동원으로 국방과 안보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금융 외환 관리 당국을 향해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시켜 달라"면서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시장 안정화, 투자보호조치 등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을 빈틈없이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외교 안보 공백을 두고는 "중단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력을 복원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미 동맹은 굳건히 지켜질 것이고, 더욱 확장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김정우
이재명 "국회·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이재명 "국회·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입력 2024-12-15 11:14 |
수정 2024-12-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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