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달 내 임명동의안 표결을 목표로 일정 조율에 나섭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여당 간사에 곽규택 의원, 야당 간사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야당은 오는 23, 24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인데, 여당도 이달 내 인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헌재는 현재 재판관 9명 가운데 3명이 빈 6인 체제로 운영 중으로, 여야는 정계선 부장판사, 마은혁 부장판사, 조한창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국회의 동의 절차를 거친 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판관 세 명을 임명하면,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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