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령

외신에 '계엄 옹호 자료' 뿌린 '부대변인' 어디 출신? 묻자‥ [현장영상]

외신에 '계엄 옹호 자료' 뿌린 '부대변인' 어디 출신? 묻자‥ [현장영상]
입력 2024-12-16 17:25 | 수정 2024-12-16 17:25
재생목록
    2024년 12월 16일/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그러니까 12월 3일 이후 4일 5일 6일 외신 기자단이나 외교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도자료 배포하신 거나 pg 프레스 가이던스죠. 배포하신 게 있습니까?"

    [조태열/외교부 장관]
    "대변인이 있으면 대변인이"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게 없으시다는거죠?"

    [조태열/외교부 장관]
    "네"

    [조태열/외교부 장관]
    "유창호 부대변인 앞으로 좀 나와주세요. 유창호 외교부 부대변인 맞으시죠?"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맞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예 외교부 부대변인 오시기 전에 어디 계셨어요? 직책이"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바로 직전에는 외교부 본부에서 전 그 전에는 대통령실에서"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래정책비서관실인가요?"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네 맞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관으로 계셨던 모양이죠"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맞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창호 부대변인이 외신 기자들한테 자료 보낸 게 있으십니까? 문답지 같은 형식으로"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정식으로 보낸 적은 없고요."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정식이 아닌 걸 보냈습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네 개인적으로 보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인적으로 그 자료를 누가 작성했습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대통령실에서 작성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실 어디로부터 자료를 받았습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외신 비서관실 비서관실에서 받았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관입니까? 비서관입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이 자리에서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그 내용 중에 저런 내용 있죠? 이번 비상계엄은 헌법주의자이자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누구보다 숭배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린 결단이다 맞습니까? 맞습니까? 대답해 보세요. 맞는 모양이죠. 다음 페이지. 넘겨보세요. 거기에 보면 헌정 질서 파괴라는 지적이 나온다라는 질문을 해놓고 뭐라고 했어요?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다 등등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통령의 입장을 그대로 쓴 거죠. 다음 페이지 야당과 타협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느냐 했더니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통한 국정농단의 도가 지나치다. 45년 동안 이런 야당은 없었다 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맞죠?"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그런 내용이 포함된 건 맞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거를 누구의 지시를 받고 보냈습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지시가 아니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은 대통령실로부터 그런 자료를 받은 사람이 지금 유창호 대변인 부대변인 말고 또 있습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없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그거를 지시를 안 받아도 그렇게 자료를 받아서 배포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왜 하신 거죠?"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가 있었고 그거에 대한 의문에 제가 자료를 받게 됐고"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배포한 시점이 언제입니까? 배포한 시점이 언제예요?"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배포는 아니고요. 전달 일부 제가 아는 개인적으로 아는"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언제냐고요"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12월 5일입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5일 몇 시에요? 몇 시입니까?"

    [유창호/외교부 부대변인]
    "오후 정도"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오후에 온 국민이 12월 4일 아침.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 발표하는 걸 보고 그때로부터 무려 30시간 가까이 지난 시점 그 시점에 지금 이걸 배포한 거거든요. 장관님 지금 부대변인이 보낸 자료의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조태열/외교부 장관]
    "뭐 알지도 못하고 동의하지 못합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외교부의 공식 입장입니까?"

    [조태열/외교부 장관]
    "아닙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외교부 차관 여기에 동의합니까?" ("아닙니다.") "자, 장관님 이걸 어떻게 조치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게 또 다른 쿠데타 아닙니까? 쿠데타에 동조하는 그러니까 이게 내란죄에 동조하는 행위거든요. 지금 저기 법률... 나중에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이거는 정말 경악할 일입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외교부에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