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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與최다선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집중"‥비대위원장 5선으로 압축

[단독] 與최다선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집중"‥비대위원장 5선으로 압축
입력 2024-12-17 12:07 | 수정 2024-12-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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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與최다선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집중"‥비대위원장 5선으로 압축
    대구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중진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자신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하려는 당내 움직임과 관련해 지금은 국회부의장직에 집중할 때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최근 주변에 "내가 국회부의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현역 부의장이 어떻게 당 비대위원장을 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법 제20조는 '의장과 부의장은 특별히 법률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원 외의 직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당직까지 겸할 수 없는지는 명확히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22년 정진석 당시 부의장이 당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을 당시에도, 현역 국회부의장의 비대위원장 취임 효력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결국 국민의힘은 정우택 전 의원으로 부의장을 교체했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어젯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또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주 부의장이 사실상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뜻이 없음을 피력함에 따라, 차순위 다선인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으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이 좁혀지게 됐습니다.

    주 부의장은 '차기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다'는 MBC 질의에도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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