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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양당 원내대표 첫 상견례‥'고성' 오가며 신경전

우원식 의장-양당 원내대표 첫 상견례‥'고성' 오가며 신경전
입력 2024-12-17 19:09 | 수정 2024-12-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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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양당 원내대표 첫 상견례‥'고성' 오가며 신경전

    양당 원내대표와 손잡은 우원식 의장 [공동취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등을 논의했지만, 서로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 속에 합의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과 원내대표 간의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3명의 인사청문회에 안 들어오면 민주당 몫 2명의 임명 절차부터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표결을 유리하게 하려는 목적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과 24일, 국회 몫 3인의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27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며 인사청문회에도 동의할 수 없고, 27일 본회의 역시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내란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사흘 안에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 기간과 조사 범위를 서둘러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핵심 증인들의 증언 거부 등 국정조사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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