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외신기자 간담회
2024년 12월 19일
2024년 12월 19일
[이민정/블룸버그통신 기자]
"안녕하세요, 이민정 기자입니다. 계엄 사태를 통해서 우 의원님의 인지도, 국민의 신뢰도가 상당히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 한 말씀과 혹시 대선 출마에 관심이 있으신지 감히 여쭤보고 싶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우선 많은 국민들의 관심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회의장으로서 헌법이 부여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평가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비상계엄을 2시간 반 만에 국회에서 의결로 통과, 해제시킨 국회의원들, 그리고 국회를 감싸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민들 그리고 국회 직원들, 보좌진들 이 모두에게 드리는 국민들의 관심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국회의장은 이런 국회에 모처럼 만에 모여진 관심을 잘 유지시키고 발전시켜야 된다고 하는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회는 국민들의 신뢰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관 신뢰성 평가에 있어서 가장 하위였는데 이번에 비로소 그것을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국회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로서의 국회, 이것을 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회의장을 하고 싶어서 치열한 선거를 치러서 국회의장이 됐는데 제 임기가 26년 5월 30일까지입니다. 대선 도전에 대해서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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