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현재 공석인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속히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늘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방과 치안은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적 질서로서 헌정 수호의 토대"라며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현재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이 예상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속히 행안부 장관도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전 장관이 사의를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