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야당 속셈이 깔려 있다"며 "민주당의 속셈이 깔려 있다"며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휴일인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특검법 대응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며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도 "야당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독점토록 한 위헌적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 특검법'을 겨냥해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국민의힘 인사들 마구잡이식 수사하겠다는 속셈"으로 "결국 대통령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을 염두 둔 정치탄압성 특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실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 여부에 대해선 "의원들의 의견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나세웅
국민의힘 "야당 국정마비 속셈‥특검법 거부 안 하면 헌법 위반"
국민의힘 "야당 국정마비 속셈‥특검법 거부 안 하면 헌법 위반"
입력 2024-12-22 13:57 |
수정 2024-12-22 13:5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