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의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정치인·언론인 등을 거론하며 '사살'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정치인·언론인· 종교인 등울 수거대상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살'이란 표현도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의에 대해 "조사한 사실에 부합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70페이지 분량의 수첩에서 '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의 메모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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