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오늘 발의 후 26일에 예정된 본회의에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오늘 한 권한대행의 국무회의 발언은 사실상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특검법 수용이든 헌법재판관 임명이든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며 "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정지시키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데에 의원들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6일과 31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민주당은 27일과 다음 달 2, 3, 4일 본회의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에 대해 표결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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