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에 투입된 국군정보사 소속 신원 미공개 '블랙요원'들이 여전히 군용 폭약과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활동 중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11월 중순 무기를 반출했던 블랙요원들이 아직 임무 해제 명령을 받지 않았고, 반출한 무기 회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블랙요원들이 청주 공군기지에 폭탄을 투척하는 '북풍 조작'을 기도하고, 성주 사드 기지 등에도 유사한 계획이 있다는 제보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소요 사태를 일으키려는 모든 행위는 국민 안전과 국익을 위협하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며 "불법 명령을 받은 요원들은 작전을 즉각 중단하고 무기를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동원된 요원들은 상황이 종료돼서 부대에 원대복귀했고, 폭탄을 휴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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