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지명에 "도로친윤당" 비판

당 대표실 향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권영세 의원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도로친윤당'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권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한남동 관저에서 내란수괴와 대책 회동을 가질 정도로 '찐 친윤'"이라며 "권 비대위원장 지명은 '내란 우두머리'를 끝까지 비호하겠다는 정면 도전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모르쇠하며 어떻게든 '도로친윤당'으로 뭉쳐 '아스팔트 우파' 지지율이라도 붙들어보려 한다"며 "역사의 죄인이 될지 반성과 쇄신으로 내란 종식에 협조할지 선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