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을 배신한 총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 총리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총리는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하는데도 책무를 이행하지 않겠다면서 헌법 수호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며 "국민과 역사를 배신하고 을사오적의 길을 따라간 총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재판관 임명 거부 의사를 밝히자마자 환율이 급등했다"며 "내란 사태를 빨리 진압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회복 불가능 수준으로 망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하면 탄핵심판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검사 출신이 법을 모르는 극우 유튜버나 할 말을 하고 있다"며 낯짝이 두껍다고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이냐"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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