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통령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무안 여객기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2차 회의를 열고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후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내부 회의를 거쳐, '무안 사고 대응·지원 TF팀'을 구성해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공식 입장 없이 내부 업무를 이어오던 대통령실도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오전 11시 반부터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해, 사고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는데요.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관 부처 간 협조와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번 회의 결과를 최 권한대행에게 별도 보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항공기 관련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사고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했고, 국방부도 사고 관련 긴급조치반을 소집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회
홍의표
최상목 "사고 수습에 최선"‥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상목 "사고 수습에 최선"‥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4-12-29 15:04 |
수정 2024-12-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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